청련암 수원 장안구 조원동 절,사찰
하늘이 높고 바람이 선선하던 초가을 오후, 수원 장안구 조원동의 청련암을 찾았습니다. 도심 가까이에 있지만, 절 입구에 다다르는 순간 주변 공기가 달라졌습니다. 아파트 단지 뒤편 언덕길을 따라 오르자 기와지붕이 언뜻 보였고, 그 위로 하늘이 한층 맑게 펼쳐졌습니다. 입구에는 ‘청련암’이라 새겨진 석비가 단정히 서 있었고, 그 옆에는 오래된 소나무가 그늘을 드리우고 있었습니다. 향 냄새가 은은하게 퍼지며 바람에 섞였고, 풍경이 천천히 울리며 도심의 소음을 멀리 밀어냈습니다. 작은 절이었지만, 그 고요함과 정갈한 분위기가 인상 깊었습니다. 1. 조원동 중심에서 청련암으로 향하는 길 청련암은 수원 장안구청에서 차로 약 10분 거리, 조원동의 낮은 언덕 위에 자리하고 있습니다. 내비게이션에 ‘청련암(수원 조원동)’을 입력하면 주택가 골목길을 따라 안내되며, 진입로는 다소 좁지만 포장이 잘 되어 있습니다. 입구에는 석비와 함께 돌담길이 이어져 있으며, 그 옆으로 작은 주차장이 있습니다. 차량 8대 정도 주차할 수 있으며, 주차장에서 법당까지는 도보로 3분 거리입니다. 길가의 감나무와 은행나무가 어우러져 계절의 색을 더했습니다. 오후 햇살이 골목 사이로 스며들어 길을 황금빛으로 물들였고, 그 길을 따라 걷는 동안 바람이 부드럽게 얼굴을 스쳤습니다. 짧지만 평화로운 길이었습니다. 사색하기 좋은 수원 사찰, 청련암 ☆ "본 콘텐츠는 수원시 SNS 시민 서포터즈가 취재한 내용입니다." 예전에는 멀리 가지 않아도 ... blog.naver.com 2. 단정하게 정리된 경내와 첫인상 경내에 들어서면 가장 먼저 대웅전이 시선을 끕니다. 지붕의 곡선이 유려했고, 단청의 색은 지나치게 화려하지 않아 안정감을 주었습니다. 대웅전 앞마당은 ...